개인적으로 작년 한해 많은 일이 있었다.
최초 부동산 매입, 이직 성공, 원했던 연애까지,
인생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부분들이 너무나도 잘 풀리는 기분을 느꼈다.
정말 모든게 다 성공적이었다. 적어도 그렇게 느껴졌었다.
이재명 집권 이후 부동산은 정말 말도안되는 상승폭을 보여주었다.
운좋게도 규제 직전에 부동산 매입을 한 말도안되는 운이 있었고, 이 덕분에 집 값 상승세를 온전히 누릴 수 있었다.
연애도 가끔은 티격태격 싸울때가 있어도, 보기만해도 설레고 기분이 좋은 연애를 하고 있다.
아무래도 욕심이었을까....
갑자기 이직한 회사에서 극심한 삐그덕을 느낀다.
사수는 처음에 멀쩡한 사람인줄 알았지만, 어느정도의 조울증이 있고 자신의 공을 인정받기위해 나를 팔아 넘기는 짓을 했다.
살면서 이렇게 인간관계로 힘들어본적은 처음인것 같다. 나는 성격이 온순한편이라 두루두루 잘 지내왔다.
전 직장에서도 다양한 사람들과 지금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직장운이라는 것은, 직접적으로 일을 하게되는 사람들로부터 결정이 된다.
어느정도 괜찮겠지.. 그래도 사람 사는 곳인데 회사가.. 라는 안일함이 이직을 이끌었던것 같다.
회사 네임밸류? 중요하다.. 연봉 중요하다.. 근데 못지않게 제일 중요한건 같이 일하는 사람이 누구인가가 핵심이다.
나는 기본적으로 누구누구 탓을 잘 안한다. 대부분의 잘못은 특정 환경적인 요소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실수나 오류 이런 부분들은 기존 프로세스를 간소화 시키거나, 강제적으로 리뷰하는 시스템을 만들면 어느정도 보완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조직 차원에서는 개인의 탓을 하는것을 최대한 삼가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피곤한 사람을 만나면 얘기는 달라진다. 어떻게든 찍어누르려고 하고, 공은 차지하려는 그 심리.
그 심리가 있는 사람과 일을하게 된다면..
정말 쉽지 않을 것이다.
한 달뒤에 PIP결과가 나온다.
비록 1년 조금 넘게 다녔지만, 벌써 끝이 다가올수도 있는것이다.
어떻게 될진 모르겠으나, 이 과정도 극복가능하리라 믿고 열심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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