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의도에서 면접 대신 반주를 한 썰 #2 면접은 흔히 우리가 아는 자기소개로부터 시작이 된다.면접관: "1분 자기소개 해보세요."면접자: 안녕하세요, 저는 OOO 입니다. 이 회사에 지원한 이유는 ~ 입니다. 사실 우리는 모두가 안다. 이렇게 시작되는 면접은 벌써 시작과 동시에 형식과 틀이 있기에, 기계적으로 진행되며 이미 진부한 측면을 드러내고 있다.대개 새로운 사람과 친분을 쌓는 행위는 스몰톡으로부터 시작하고 서서히 공통 관심사로 대화주제를 이어나가 친분을 쌓으면서 생겨난다. 이러한 행위가 자연스러운 만남이라고 볼 수 있다.그렇다면 면접을 딱딱한 자기소개 말고, 실제 저녁을 먹으면서 진행 하는건 어떨까?실제로 경력직 면접은 이렇게 저녁식사를 하면서 진행되는 경우도 꽤 있다고 들었다. 다만, 이게 내 이야기가 될줄은 몰랐다.직접 경험해보니 생.. 더보기 여의도에서 면접 대신 반주를 한 썰 #1 나는 정말 수 많은 면접을 본 것 같다.신입 지원 때 다양한 산업군의 면접을 봤었고, 하도 많이 봐서 그런지, 그 와중에는 정말 어이가 없는 이유로 떨어진 적도 몇번 있었다. (세상은 넓고 면접관은 다양하다. 지나친 기대를 해선 안된다.)한번은 내가 재직중에 있는 회사가 돈을 더 많이 준다며 날 대표이사가 설득하기도 했고, 한번은 스펙이 너무 높은데 신입사원으로 뽑아야 겠냐고 역으로 질문을 한적도 있었다. 이번엔 처음으로 증권사 면접을 봤다. 이것도 진짜 재미있는게 사실 증권사에 지원한 적이 없다. 다른 계열사에 간편지원으로 지원했다가 오히려 지원을 한 쪽에서는 관심이 없는 대신, 증권사 HR쪽에서 날 면접보게 해달라고 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근데 더 재밌는건 면접 대신 반주를 하자고 하더라. 저녁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