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on Hwan Lee(PR 대행사 <블랙버드 퍼블리시티> 대표 | ex-Universal Music Group) 님의 게시글
가만있어 보자. 친구 남편은 잘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도배 일을 배운다고 했다. 끝내주게 일 잘했던 선배는 아이를 낳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아내의 친구는 퇴사 후 연 매출 100억 원 뷰티 사업체의 대표가 됐단다. 빅테크로 이직했던 옛 직장 동료는 이제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그 사이 나도 프리랜서가 되어 1인 언론 홍보 대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도 처음엔 더 이름난 회사로 이직하거나, 끝내 그럴싸한 직함을 갖게 될 거라 생각했겠지. 나도 그랬으니까. 그때는 오래 버티면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게 될 줄 알았다. 하지만 오래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말이다, 난 사실 특출난 사람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된다. 어떤 자리를 놓고 여러 사람들과 다투고 경쟁하다 보면 결국 지치기도 한다.
어디 우리 삶이 계획대로 흘러간 적이 있었던가. 우리는 더 좋은 커리어를 갖기 위해 매분 매초 분투하지만, 길은 자주 틀어진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말자. 틀어진 길마다 다음 길이 있었고, 그 길들이 이어져 지금의 내가 되어 있더라. 이제부터라도 괜찮다. 주눅 들지 말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 나가면 되는 거야.
출처:
마흔쯤 되면 직장에 다니는 월급 생활자가 몇 안 남게 될 거란 말을 들은 적 있다. 가만있어 보
마흔쯤 되면 직장에 다니는 월급 생활자가 몇 안 남게 될 거란 말을 들은 적 있다. 가만있어 보자. 친구 남편은 잘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도배 일을 배운다고 했다. 끝내주게 일 잘했던 선배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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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더 좋은 커리어를 갖기 위해 매분 매초 분투하지만, 길은 자주 틀어진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말자. 틀어진 길마다 다음 길이 있었고, 그 길들이 이어져 지금의 내가 되어 있더라. 이제부터라도 괜찮다. 주눅 들지 말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 나가면 되는 거야."
이 부분이 너무 공감됐다. 대 AI 시대에 일자리가 줄고 있는 상황속에서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잘 풀리는것도 천운이다. 안풀린다고 해도 훨훨 털면서 열심히 시도하고, 살면 그만이다.
아래는 앱 블라인드에 올라온 한 게시글이다.
자기 자신과 맞는 조직을 언제 어떻게 만나느냐가 인생을 바꾸는 것 같음.
조직이라는 건 사업부/팀까지 들어가야 되는거. 단순 회사만이 아님.
근데 보통의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교육을 받은 95% 이상의 사람들은
남들과 '같은' 또는 '비슷한' 결정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다.
고로 직장의 결정은
1. 규모
2. 네임벨류 (인지도)
3. 연봉 & 처우
로 결정됨
근데 압도적으로 2번이 우선하는데, 당연하겠지만 상위 3% 내의 기업들은
1, 2, 3번이 정비례 하는 관계를 보임.
하지만 상위 5% 이하로 떨어지는 순간, 제 각각으로 분포가 흩어짐.
고로 아래와 같은 요소에 따라 인생이 판이하게 달라짐.
(시작: 커리어, 가치관, 경험 + @ -> 결과: 커리어와 인생)
1. 직무
2. 지역
3. 조직 구성 및 회사 문화
4. 업종
5. 업계 평균 및 회사 수준 (인적 수준)
6. 산업 싸이클 (시기)
7. 장래유망도 (안정도)
물론 위 순서는 그냥 중요도 관계 없이 쓴거고
고로, 서울집중화는 피할래야 피할 수가 없어짐. 왜?
규모 되고, 이름 있고, 처우 좋고, 인적 수준 좋고, 지역도 좋은 곳에
'관리직(사무직)'으로 일할 수 있는 회사들은 서울에 많으니까.
물론 정답처럼 보이지만, 본인이 어떤 삶을 살아왔느냐에 따라 화학적 반응은 달라짐.
모두가 좋다고 하지만 본인은 싫증을 느끼고 불편할 수 있기에.
그게 아니라면 문과 상경계 기준으로는 골드만삭스, JP모건 같은 IB나 KKR 같은 사모펀드 가서
몇 년 구르다가 수십억 만지는 삶(이것도 확률)을 스스로 포기하는 이는 없어야 하기에.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직장 생활이 즐겁고 행복하려면 이 질문에 대해 스스로 솔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봄.
1.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좋아하는가? 그리고 무엇을 싫어하는가?
2. 나는 어떤 회사생활을 기대하는가? 아니면 어떤 회사 생활을 견딜 수 없는가?
그렇기에 이직도 자발적 퇴사도 그리고 전문직으로의 전환 또는 제 2의 삶을 지금도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사회 구조적으로도 아픈 걸 꾹꾹 참아가며 진통제 맞아가며 '희생'과 '헌신'으로 덮기에는
나라가 너무 잘살아졌고 그걸 견딜 정도의 내구성도 없음.
그렇다면 결국 정답이 없다는 헛소리 밖에 안되는데,
그래서 나는 '확률'로 귀결되는 모든 요소들이 절묘하게 '나'라는 사람과 맞물릴 때
그럼에도 불행이 아니라 행복에 더 가까울 수 있는 것은 결국 복이라는 생각을 가지게끔 하는 듯 하다.
복이 있는 놈은 절벽에서 떨어져도 살고, 복이 없으면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거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점점 교육도 사회도 양극화와 획일화가 더 심해지는지는 모르겠는데,
유전자와 인자들이 수 없이 다른데 같은 조리법으로 요리를 한다 한들 과연 같은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다. 그렇다면 인생에 있어서도 경향성과 동일성을 보여야 하는데, 결국에 살아가면서 발현되는 건 타고난 기질과 성향 그리고 그와 맞물린 교육, 경험들이기에.
결국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살려면 '솔직'해야 되지 않나 싶다.
인생에 있어서. 결국 그런 인생을 살 수 있는 것도 복인건가 싶지만.
다들 복 많이 받고 즐거운 8월 시작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