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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용어 설명] Equity Premium Puzzle (EPP)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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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프리미엄 퍼즐(Equity Premium Puzzle, EPP)은 주식이 무위험 자산(국채) 대비 비정상적으로 높은 역사적 수익률을 기록한 현상을 의미하며, 이를 합리적인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수준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퍼즐'로 인식됨. 이 퍼즐은 1985년 라지니쉬 메흐라와 에드워드 C. 프레스콧의 연구에서 처음 제기됨.

핵심 요약

  • 고수익과 위험: 미국 주식의 평균 수익률이 5~8% 정도 더 높게 나오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위험 보상 수준을 크게 초과함. 쉽게 말해, 주식이 이렇게 높은 보상을 제공하는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이 퍼즐의 본질임. 이러한 높은 수익률이 단순한 경제 모델로 설명하기에 복잡하고 예상 밖이라는 의미.
  • 왜 그렇게 높은가?: 여러 학자들이 이유를 찾아내려 했지만 명쾌한 해답이 없음. 대표적으로 심리학자 다니엘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는 사람들이 손실을 극도로 싫어하는 성향을 설명했음. 즉, 사람들은 손실을 피하기 위해 높은 보상을 요구하지만, 현재 수준은 이해하기 힘든 높이라는 것임.
  • 역사적 변화: 20세기 전반에는 주식 리스크 프리미엄이 약 5% 수준이었지만, 후반기에는 8% 이상으로 증가했음. 여기에는 금본위제도가 폐지되면서 인플레이션이 정부 채권 수익률에 더 큰 영향을 주기 시작한 점이 있음.
  • 대안적 해석: 금과 비교할 때 달러의 가치가 계속 떨어져서, 실제로 주식의 높은 수익률이 과대평가되었을 가능성도 있음. 또, 과거에는 사람들이 개별 주식에만 투자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후 분산 투자 개념이 도입되면서 투자 위험을 줄일 수 있었다는 설명도 있음.
  • 미래의 전망: 이런 높은 프리미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의문임. 배당 수익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했거나, 시장 전체의 위험을 분산 투자로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장기적으로 프리미엄을 낮출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됨.

재미있는 관점: 주식 프리미엄 퍼즐의 심리학적 해석

주식 프리미엄 퍼즐은 단순히 숫자 이상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음. 이를 이해하는 데는 사람들의 심리가 큰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는 심리학 이론이 있는데, 바로 전망 이론(Prospect Theory)이 대표적임.

주식 프리미엄 퍼즐을 이해하는 데 여러 심리적 요인과 역사적 오해가 관련되어 있음. 이를 조금 더 깔끔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음:

      • 인간의 불안정한 심리: 다니엘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의 전망 이론에 따르면, 사람들은 손실을 피하려는 심리가 매우 강함. 하지만 주식의 잠재적 큰 수익이 이러한 두려움을 넘어설 때, 투자자들은 위험을 감수하는 경향이 있음. 즉, '큰 수익'의 기대가 우리의 뇌를 자극함.
      • 탐욕과 두려움의 균형: 워런 버핏은 시장이 탐욕과 두려움 사이에서 움직인다고 했음. 이 두 가지 감정이 번갈아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은 위험을 과대평가하고 높은 보상을 요구하게 됨. 이러한 반응이 주식 프리미엄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 역사적 오해: 과거 사람들은 주식의 장기적 수익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음. 미디어가 일일 변동성에만 초점을 맞추면서, 장기적 관점에서의 배당과 같은 이점이 과소평가됨. 나중에 이러한 가치를 깨닫고 주식의 중요성을 재평가하게 됨.
      • 무위험 자산의 논쟁: “진짜 무위험 자산은 금인가, 국채인가?”라는 논쟁이 있음. 주식 프리미엄이 과도하게 보이는 이유는, 달러 가치가 금에 비해 하락했기 때문일 수 있음. 금과 비교하면 주식의 수익률이 덜 놀라워 보일 가능성도 있음.
      • 복합적 해석: 이러한 심리적 요인과 역사적 이해가 얽히면서 주식 프리미엄 퍼즐은 단순히 경제적 현상이 아니라, 사람들의 심리와 투자 행동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임.

이렇게 다양한 요인이 결합되면서 주식 리스크 프리미엄의 높은 수준이 퍼즐로 남아 있는 것임.

S&P 500이 주는 8%의 수익이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 의심한 케이스로, 흥미진진한 연구라고 생각된다. 특히, 미국 주식만이 해당된다는 점. 역사적으로 미국 제외 다른 국가가 해당 연평균 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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